시작된 3화, 메그버리지와 이나호, 인기 없는 부함장이 함께 전략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있습니다.
말로 보건데 입체스를 두고 있는 듯 하네요. 이나호는 "저를 전장에 내보내도 괜찮은 겁니까?" 라고 묻습니다.
현재 이나호는 듀켈리온의 알드노아를 움직이는 유일한 기동인자 소유자이기에, 전장에서 자칫 전사한다면
지구의 크나큰 전력인 듀켈리온이 무용지물이 되기 때문이죠. 메그버리지는 "이해하고 있습니다" 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그때는 그때라며 쿨하게 나오는 사스가 함장.
그리고 체스를 통해 서로의 의견이 같음을 알게된 두사람. 메그버리지는 방금 그 수는 이나호 자신이 선택한거냐고 묻습니다.
"아니면, 그 에널리티컬 엔진이?" 라고 말하네요. 저 기계 이름이 이런건가 봅니다. (번역으로 보니 analytical, 분석적인)라고..
"7:3정도로 접니다, 사용하지 않는 뇌세포에 일을 분배하여 처리의 효율화를 시험하고 있습니다.
그러니 디바이스의 제안임과 동시에 제 생각이기도 합니다."
명불허전 이나호. 어렵게 말씀하시는데에는 도가 튼 분, 메그버리지는 말합니다.
"저도 이배도 자네가 구한겁니다. 자네가 싸우고 싶다면 그걸 지지하는 것도 좋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러자 이나호는 과거 회상을 하곤, "저는 그렇게까지 특별한 인간이 아닙니다"라고 하죠.
그런데 메그버리지로 부터 뜻밖의 이야기를 듣습니다.
"추가 채취한 공주 전하의 혈액을 이용하여 알드노아의 기동 실험이 행해지고 있다는걸 들으셨습니까?"
하지만 역시 이런것이 성공할리는 없고, 아세일럼 공주와 신체적 접촉을 통해 기동 인자가 감염되고,
공주의 혈흔으로부터 이나호의 기동인자 능력이 개방된 것은 정말 이례적인 경우다. 라고 하는군요.
그렇기에 메그버리지는 현재 적에게 압도당하는 상황에서 이나호, 카이즈카 소위에게 모든것을 걸고싶다고 합니다.
-
그런데 궁금한게 이나호 누나랑 찌질이 아저씨는 어째 보이지를 않는다?
결국 이 모든 연출은 이나호 때문
한편 슬레인은 화기연습이라도 하는지 허공에 뭘 계속 발포하는군요. 숫자로 05:59:58이라고 적혀있습니다. 6시간?
슬레인이 돌아온 것을 안 하크라이트
그렇게 둘이 이야기를 나누다가, 화성의 귀족들이 강아지 냄새가 난다며 희롱하자, 슬레인은 직접 앞으로 갑니다.
그것보다 우리 화성 귀족들의 목소리부터 행동거지까지 왜 저렇게 다 오글오글한건지 정말 난 이해할 수 없어..
"저도 참전하고자 왔습니다."
"지구의 개가 건방진 소릴!" 라며 검의 손잡이로 슬레인을 (개패듯이) 치려고 하는 순간,
그것을 막아선 사람은 바로 자츠바움 백작. 자신의 가신이라고 당당히 박아놓습니다. 또한
건들면 용서치 않는다는 자츠바움 답지 않은 말 까지 합니다.
"지구인을 그저 기르는 거라면 그저 취향이라고 받아들일 수 있다!
허나 기사로 거두다니 장난이 지나친 게 아닌가?" 라고 합니다.
틀린말도 아닌게 애초에 화성제국이 그렇게 환멸하는 지구인을 기사로 거둔 자츠바움의 행동이
다른 사람들 사이에서는 와 미쳤나봐 라고 생각되는 건 당연한 것 (물론 그렇게 될 수밖에 없었겠지만)
그래도 자츠바움은 귀공이 참견할 바는 아니라며 당당히 씹습니다.
이에 다른 금발의 귀족이 성내며 언성을 높입니다.
"하지만 같이 싸운다면 다른 이야기지! 언제 배신할지
모르는 자와 함께 전장을 같이 누빌 순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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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지금 이 자리에서 저를 베어주십시오. 당신의 말대로
이대로 전장에 나가면 오히려 제가 뒤에서 배일지 모릅니다."
역시 슬레기.. 주인공 버프를 인지라도 하는 것인지 당당히 나섭니다.
열받은 귀족이 검으로 배려고 하자
"들어라! 모두 들어라 제군들이여!"
"버스 제국의 비호 아래 지금 이자리에서 슬레인 트로이어드를 내 아들로 삼겠다!"
이 미친놈이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아들로 삼는거야.. 두 귀족은 어쩔 수 없이 물러납니다.
"이렇게 했음에도 손을 댈 생각인가. 마리시안 경?"
"귀공에게 그렇게까지 각오가 있다면야 괜찮겠죠. 허나 조금이라도 이상한 짓을 한다면.. 용서 없이 배겠다!"
고개 숙여 사과하는 슬레인. 하지만 예정된 일이었을 뿐이라며 웃어 넘기는 자츠바움.
원수の 원수の 원수라고 생각하는 슬레인 쪽과는 다르게 자츠바움은 무슨 생각을 갖고
있는지 그런 슬레인을 아들로 삼다니. 놀랄 전개가 아닐까 싶은데..
한마디를 놓치지 않는 우리 하크라이트. 존경스럽습니다. 꿈에 한걸음 더 가까워 지셨군요 라고 말합니다.
"어휴 병신 후빨새끼.."
인코와 친구들이 어디있냐고 묻자 바로 알려줍니다. 유
타로 (안경)은 저지!(치마속에 체육복을 입어서)라며 화난 주먹다짐을 합니다.
아세일럼과 타르시스의 슬레인에 대해 생각하고 있는 카이즈카 이나호 소위. 아세일럼과 함께 있을때
항상 나오던 그 이름인 슬레인 이야기를 떠올립니다. 데이터가 부족해..
"그게 사실이라면 성가시겠는데"
"혼잣말하냐?" 이나호: "나와 대화하고 있었어"
오랜만에 입좀 열으신 우리 캄, 신아와라에서 함께 화성군에게 맞선 동지이자 학교의 동기이죠.
캄은 뜬금없이 이야기를 꺼냅니다.
"8개의 발이 달린 신수. 슬레이프니르를 타는 군신 오딘은 미미르 샘의 물을 마시고
방대한 지식을 얻게 되었다. 하지만 그 대가로서 자신의 왼쪽 눈을 잃게 되었다.. 북유럽 신화야"
묘하게 이나호의 상황과 똑같은.. 역시 알드노아 제로는 북유럽 신화 애니인건가요. 그리고 곧 캄은
러시아에서 있던 과거의 전투때문에 배에서 내릴까 했다고 말합니다. 무서워져서라고 솔직하게 이야기
하는군요. 하지만 저 세상에 있는 오쿠조(1쿨 초에 전투중 죽은 친구)를 볼 면목이 없다면서 배에 남았다고..
"혹시 말에 문제가 있으면 말해. 그 자리에서 고쳐 줄 테니까!" 그리고 출격전에 뭘 먹는건 어떠냐며 제안하는 캄.
하지만 이나호는 자신이 머리에 총을 맞았을때 위가 비어있어서 살 수 있었다며 거절하자 캄은 미안하다는 듯 표정을
짓습니다. 그래도 차정도는 괜찮다고 해주는 이나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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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드디어 시작된 전투 준비
우리가 알드노아 제로를 보는 이유 = 전.투.신
사실 스토리적으로는 뭐라고 적을 게 없어서 그냥 이뻐가주고 찍은 수준이라고나 할까..
드디어 적과 전선 교차에 맞물리고, 양쪽의 기체들이 출격하기 시작합니다.
아무래도 지구연방군도 케터펄트를 사용하나 보네요. 저게 제일 좋나,
하지만 그만 앞막이 방패가 파괴되어 버린 인코, 적들의 사격으로 인해 기체가 심하게
흔들려 조준이 맞지 않는 그때 엄호하겠다는 짧은 말 한마디와 함께 말끝나기 무섭게 기
체가 파괴되면서 이나호의 기체. 머스탱 00, 슬레이프니르가 나타납니다.
소나기라며 가볍게 사격을 대놓고 맞아주시고, 그러는 사이 양측의 동시사격이 시작됬습니다.
저게 어디에쓰는 물건인가 싶었더니, 화려한 와이어 액션을 위한 보조장치였군요.
그리고 마침내 나타난 슬레기
"암석에서 모습을 드러낸 순간을 노리겠어"
"암석에서 모습을 드러낸 순간을 노려온다"
완벽한 추리들. 서로 정말 잘 맞는 친구들이네요. 이러니 BL물이 나올만 하지.
그때 렌지이로에게는 빚이 있다!" 라며 자츠바움은 슬레인을 뒤로 보내고 자신이 직접 나섭니다.
이미 자츠바움의 기체에는 과거에 있던 약점은 사라졌고,
자츠바움은 발도로 주황기체를 파괴하려고 합니다.
"각오해라 지구인!"
하지만 다행히도 나타난 인코덕분에 마지막 한발과 함께 이나호는 인코의 기체에 당겨져
위기를 모면하게 됩니다. 그리고 자츠바움 공작은 그 자리에 남게 되는군요. 아까 슬레인이
착탄이니 뭐니 이야기 하던게 자꾸 거슬립니다.
그리고 갑자기 하부 쪽에서 들이닥치는 빛들,
"뭐지?"
"3차원 도플러 레이더에 급속으로 접근하는 구름의 반응이 있었어"
"고작 데브리 따위에!"라고 분해하는 자츠바움. 그런데 어째 이거 불길한 감이 막
쏠려 온다 싶더니만.. 슬레인은 데브리가 아니라고 말합니다. 총탄이라고 못박습니다.
?????
"전투가 시작되기 전에 쏴 두었습니다."
본래 이나호(오렌지 이로)를 위한 함정이었지만, 역으로 자츠바움을 치우는데
사용한 것 같네요. 왜 말도 안된다 진짜 개 미친.. 자츠바움은 에절하게 슬레인을 부르지만,
"닥쳐!"
"내가 당신에게 충성을 맹세할 거라고 정말 그렇게 믿은겁니까?"
"잘가십시오."
-
"오토상"
(아버지)
"나쁘지 않군.."
(와루쿠 나이..)
그리고 폭발해 버리는 디오스쿠리스, 아니 도대체 이게 무슨 내용이냐고.
그러니까 지금 아까전에 대놓고 슬레인 자식으로 삼은지 다섯시간이 안되
서 아버지를 암살하고 왕위를 계승했습니다.
애초에 슬레인도 슬레인이지만 마지막에 저렇게 말하고 죽으면 어떻게 미워해..
미친 니가 왜울어..
그리고 유유히 자리를 떠나는 슬레인.
"나는 이날, 두번째 아버지를 잃었다."
"함께 버스 제국의 번영에 몸을 바친 위대한 인물이셨다."
"나는 지금! 여기에 아버지들의 의의를 이어 버스 제국의
새로운 우호를 위해ㅐ 싸워 나갈 것을 결의하겠다!"
"버스 궤도 기사의 칭호를 가진자들이여,
지금은 서로가 분쟁할때가 아니다.
숭고한 버스 제국의 기사로 손을 잡고
지구 반항 세력을 섬멸하지 않겠는가!
아세일럼 버스 엘류시아 공주 전하의 이름 아래!"
아버지를 죽여놓고 도대체 이게 무슨 개소리인가 싶습니다. 아무리 아세일럼에
관련된 이야기에는 잡종새끼가 귀족을 총으로 쏠만큼 또라이 기질이 있다는건
1쿨부터 알았다고 쳐도 이렇게 대놓고 「미친 짓을 받아들일줄은 상상도 못했습니다.」
그리고 하크라이트 또한 그 일에 동조한것으로 보여집니다.
하하.. 설마 이제 슬레인이 자츠바움 백작인거야? 아들이니까? 후계자니까?
-
그래도 그런 사이 이나호는 슬레인의 목소리에 거짓이 없음을 암으로써 다시한번
아세일럼 공주가 살아있음을 확신케 되는 계기가 됩니다.
그리고 하크라이트에게 말하는 슬레인.
"이제 우리들의 시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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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소 미친게 분명한 3화
마마마 3화도 아니고 무슨
알드노아 제로는 건담물보다 폐륜물로 더 이름을 펼치겠군요.
다소 충공깽 내용이었던 알드노아 제로 3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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