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 원 추 방
[Sense-Raws] Rakuen Tsuihou -Expelled from Paradise- (BD 1280x720 x264 AAC 5.1ch).smi.smi
▲ 낙원추방 자막 파일입니다. 혹시라도 필요하신 분은 받아 가시라고 네이버에 찾아 이렇게 올립니다. ▲
친구의 추천으로, 낙원추방이란 애니메이션을 보게 됬습니다. (만은 사실은 예전 뉴타입에서 우로부치 겐이 적혀있길래 산 기억이 아직도 새록새록) 3D애니메이션이라는 점 때문에 조금 꺼리긴 했었는데, 그래도 막상 봐보면 안젤라 발자크 핰핰. 재밌었네요. 대체적으로 무난한 스토리에 멋진 액션신은 충분히 볼만했다고 느꼈습니다. 전투씬에선 시도니아가 연상됬고, 맨 마지막 결말에서는 마치 만화 '호텔'느낌이 나더군요. 뭐 이래나 저래나 재밌단 얘깁니다.
낙원추방은 아주 먼 미래, 인류의 98%에 달하는 대다수가 소위 '이진수가 된다'라는 표현으로 전뇌화가 된 먼 미래입니다. 개인의 사회적 신분과 역할에 따라 생물학적 오감의 작용을 하는 데이터량, 혹은 그 이상을 수여받고 가상 현실세계 '디바'에서 살아가는 이야기죠. 영화라고 해서 사람들이 에잉? 이게 말이나 되는 소립니까?라고 할지도 모르겠네요. (헉헉 전 분명 실현 가능성이 아주 다분한 일들이라고 봅니다. 지금까지 나온 과학기술만 합치더라도..)
뭐 그런데 이 디바 월드에 자칭 프론티어 세터라 주장하는 이상한 존재가 디바 세계를 해킹하는 분란한 일이 발생하게 됩니다. 하지만 모든게 감시체계가 잘 이뤄지고 있는 디바 월드내에 반란분자가 있을리 만무하다는 상층부의 생각. 즉 버려진 지구에 그 주범자가 있을 것으로 판단한 디바의 상층부는, 위의 사진처럼 기럭지가 잘빠진 안젤라 발자크 및 포함 기타 요원들을 지상 임무에 임하여 범인을 잡아내겠다! 라고 하는군요. 이게 초반부의 스토리입니다. 그래서 유전자 캐시에서 마테리얼 바디를 하니 뭐니 해가주고, 이 이진수인 안젤라 발자크가 사람이 되게 된거랍디다.(그런데 자긴 빨리가서 공로를 세워야한다며 성장이 다 끝나지도 않은 바디를 끌고가죠. 무려 16살.. 로리로리 합니다.)
안젤라 발자크 삼등관, 착용 의상이 정말 바람직합니다. 고도의 신축성과 활동성을 중시한 복장임이 틀림없군요. 안젤라의 말에서 유추해보건데, 아마도 지구로 온건 처음인듯 합니다. 뭐 애초에 사람인적도 얼마 없었지만요. 온통 사막으로 가득한 처량한 지구의 환경에 상당히 실망하는 모습. 그래서 아무리 봐도 저 엉덩이 부분은 너무 훌륭하네요. 분명 먼 미래에는 저런 옷들이 유행, 아니 당연히 그렇게 되겠죠?
우선 지상에 대해선 알바아닌 알거없는 전혀 모르는 안젤라 삼등관은 현지인 옵저버, 자르크 카지와라 통칭 '딩고'라고 불리는 조언자와 함께 임무를 맡습니다. 인상이 푸근한게 전형적 서양인처럼 생겼으나 아무리 생각해도 저'카지와라'라는 성은 일본인같은데 말입니다. 뭐 그래서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누더라구요. 당연히 중요한 얘기는 아니라서 안젤라 옷만 뚫어져라 봤습니다. 그러다가, 갑자기 딩고가 이상한 얘기를 하더니.. 점점 다가가 안젤라의 그것을..
부셔버리고 팔아버립니다. 안젤라 카와이.. 이쯤되면 해킹한 적대세력의 동조원이 아닌가 싶을정도로 훌륭한 모습입니다만. 사실 이러한 행동을 한 이유는 '상대방은 디바 시스탬을 해킹할 능력까지 갖추고 있는데, 통신 가능한 아한(로봇)을 타고다니면 위치는 당연히 발각될 것'이란 이유였습니다. 는 핸드폰같은 존재라 이제 안젤라는 아무런 기능도 못쓰지만요. 그것보다 저 총 디자인 괜찮네. 그래서 그 이후로 안젤라와 딩고 팀은 다른 팀들보다 앞서 이런 저런 조사를 하기 시작합니다. 투덜투덜대는 안젤라이면서도, 딩고를 따라주는게 나쁘지 않네요. 에이 더 귀찮아서 못적겠습니다. 아래부턴 그냥 스크린샷
혹여나 더 적으면 스포일러가 될까봐 많이 적지는 않았습니다. 그래봤자 대강의 스토리는 다 파악 되실것 같지만요. 놀라운 점은 있었지만 반전은 없는 스토리였습니다. 안젤라 보고 딩고 보면서 이런저런 재미를 느끼는 애니메이션.. 이었다기보단, 사실 더 안 깊숙히 담긴 내용은 오직 성공과 사회적 지위만을 논하는 현대 사회를 '디바'라는 애니메이션 내 가상세계로 비유하고 오히려 자유롭게 살아가는 사람들을 딩고와 같이 표현했다고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예. 뭐 그렇다면 그런거겠죠. 디바가 아닌 버림받은 지구에서 살아가는 2% 남짓한 인류, 하지만 딩고는 그들의 삶이 디바보다도 더 옳은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오직 성공만을 바라보고 앞만 가야하며 그렇지 못하면 철폐받는 세상보다 혹독하고 열악한 환경이지만 그래도 자유로운 삶을 살아갈 수 있는 지구를 지지하는 딩고, 처음에는 디바의 생존방식이 철저히 주입되어 있던 안젤라도 딩고와 이야기를 나누고, 그와 함께 공감하고 소통하다보니 막판에 가서는 구인류와 마찬가지가 됩니다. 지금보니 딩고가 주인공이군요. 그래서 결국 우주선을 지키고 우주선을 날려 보냈다는 이야기였습니다. 후기에 적지는 않았지만 로봇이 인터스텔라의 '케이스'만큼 귀엽더군요. 헉헉 고녀석 말하는 목소리 음색부터 왜이렇게 다 마음에 드냐? 그러고 보니 성우가 코요미 성우같았던데.
네 그래서 재밌게 봤습니다. 모든 후기의 마지막 끝 결맺음에는 '참 재미있었따'라고 끝내야겠죠. 엔딩 시크릿이 나올때 같이 흘러나오던 아이고 천둥번개 놀래라. 같이 흘러나오던 이오니아라는 노래가 참 인상적이었네요. It's so far away 이던가. 멈추지않고 다시 태어나는 미래로.
낙원추방 ost '이오니안'의 가사입니다.
좀 있다가 글로 써야지
涙がいくつあふれただろう
나미다가 이쿠츠 아후레타다로오
얼마나 많은 눈물이 흘러내렸을까
痛みを何度感じただろう
이타미오 난도 칸지타다로오
아픔을 얼마나 맛보았을까
言葉を持たずに紡ぐ詩(うた)
코토바오 모타즈니 츠무구 우타
무언으로써 빚어내는 노래
記憶に眠る心のレゾナンス
키오쿠니 네무루 코코로노 레조난스
기억 깊은 곳에 잠든 마음의 잔향
青空と地平線
아오조라토 치헤이센
푸른 하늘과 지평선
荒野に咲いた望みの花
코오야니 사이타 노조미노 하나
황야에 핀 소원의 꽃
受け入れてく苦しみが
우케이레테쿠 쿠루시미가
받아들여 가는 아픔이
目覚めさせる強さ
메자메사세루 츠요사
일깨워 주는 강함
いにしえから吹く風に
이니시에카라 후쿠 카제니
오래전부터 불던 바람이
背中を押されたなら
세나카오 오사레타나라
등을 밀어주었다면
満ちてく未知へと
미치테쿠 미치에토
가득 찬 미지를 향해
さあ、旅立とう
사아, 타비다토오
자, 여행을 떠나자
It's so far away
描きたいよ
에가키타이요
그리고 싶어
終わりのない物語の続きを
오와리노나이 모노가타리노 츠즈키오
끝 없는 이야기를 계속해서
暗闇を彷徨っても
쿠라야미오 사마욧테모
어둠 속을 방황한대ㅑ도
この願いは光を抱きしめられる
코노 네가이와 히카리오 다키시메라레루
이 소원은 빛을 감싸안아 줄테니
時を越えここから
토키오 코에 코코카라
시간을 초월해 이곳에서
愛しさ繋ぐ 永遠(とわ)に
이토시사 츠나구 토와니
그리움을 이어가 영원히..
足跡刻んで行く理由
아시아토 키잔데 유쿠 리유우
발자국을 새기며 간 이유는
あれからずっと追いかけ求めてる
아레카라 즛토 오이카케 모토메테루
그때부터 줄곧 원해 쫓아가고 있기 때문
奪いあい傷つけあう
우바이아이 키즈츠케 아우
서로 뺏고 상처입히던
愚かなる日には還らない
오로카나루 히니와 카에라나이
어리석었던 날들로는 돌아가지 않아
胸の奥に大切な
무네노 오쿠니 타이세츠나
가슴 속에 소중한
笑顔があればいい
에가오가 아레바 이이
미소가 있다면 걱정없어
途切れたパルス読みとって
토기레타 파루스 요미톳테
끊어진 파동을 읽어내서
ノイズの向こうにいる
노이즈노 무코오니 이루
노이즈의 건너편에 있는
自分と逢うまで
지분토 아우마데
자신과 만나기 전까지
もう、迷わない
모오, 마요와나이
더 이상 망설이지 않아
Starting over
伝えたいよ
츠타에타이요
전하고 싶어
立ち止まらず生まれ変わる未来へ
타치도마라즈 우마레카와루 미라이에
끊임 없이 새롭게 생겨날 미래로
運命に負けたくない
운메이니 마케타쿠나이
운명에 지고 싶지 않아
追憶から聴こえる確かな鼓動
츠이오쿠카라 키코에루 타시카나 코도오
추억으로부터 들려오는 명확한 고동과
響きあう場所には
히비키아우 바쇼니와
공명하는 장소에는
奇跡が宿る 永遠(とわ)に
키세키가 야도루 토와니
기적이 깃들어, 영원히
幾千もの瞳が見上げた
이쿠센모노 히토미가 미아게타
눈이 올려다 보았던 몇천이나 되는
月と星座が
츠키토 세이자가
달과 별자리가
寄り添う広い宙(そら)で
요리소우 히로이 소라데
모여있는 넓은 하늘에
ひとつひとつの希望灯せば
히토츠 히토츠 키보오 토모세바
하나 하나의 희망을 밝힌다면
そうまた出逢えるさ
소오 마타 데아에루사
그래, 다시 만날 수 있어..
So Long…
It's so far away
描きたいよ
에가키타이요
描きたいよ
에가키타이요
그리고 싶어
終わりのない物語の続きを
오와리노나이 모노가타리노 츠즈키오
끝이 없는 이야기를 계속해서
暗闇を彷徨っても
쿠라야미오 사마욧테모
어둠 속을 방황한대도
この願いは光を抱きしめられる
코노 네가이와 히카리오 다키시메라레루
이 소원은 빛을 감싸안을 수 있어
目に映る全てを今
메니 우츠루 스베테오 이마
눈에 비치는 모든 것을 지금
明日へ進む力にして
아시타에 스스무 치카라니 시테
내일로 향할 수 있는 힘으로 삼아
時を越えここから
토키오 코에 코코카라
시간을 초월해 이곳에서
愛しさ繋ぐ 永遠(とわ)に
이토시사 츠나구 토와니
그리움을 이어가 영원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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